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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민사회,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힘 모은다

등록 2020.07.24 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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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민철(왼쪽), 오영환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왼쪽), 오영환 국회의원.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의정부지역 시민사회들이 기후위기에 맞서는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의정부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종교계 등 29개 단체는 24일 오전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 출범식을 갖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후위기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에는 김민철, 오영환 국회의원도 참여했다.

이들은 출범 선언문에서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생태계 붕괴와 식량위기, 기후재난은 이미 시작됐다"며 "6월5일 환경의 날에 의정부시를 비롯한 전국 225개 기초 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했지만 기후위기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지 지방정부나 개별부처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의정부시와 시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대응 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상행동은 "의정부시가 ㎢당 5582명이 거주하는 과밀지역으로, 기상청은 의정부시가 적극적인 온실가스 저감 대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2040년대에 2000년 보다 2.2℃ 이상 도시 온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정부시 내 모든 교육기관에서 기후위기 교육을 최대한 빠르게 실시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재생에너지 생산, 녹색 소비 증대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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