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사회·시민·정당·사회적 경제조직이 모인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은 지난 24일 의정부시청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비상행동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의정부시와 시의회가 즉각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민관이 함께 하는 대응 체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촉구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부시내 모든 공공건축물에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을 설치하고,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기존에 했던 약속과 선언을 이행함은 물론 지방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정부시내 모든 교육기관에서 기후위기 교육을 최대한 빠르게 실시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1㎢당 5천582명이 사는 과밀지역으로, 기상청은 시가 적극적인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2040년대 온도가 2000년보다 2.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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