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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의정부시청에서 피켓을 들고 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

기후위기를 인지한 의정부시의 30개의 종교·사회·시민·정당·사회적경제조직이 모여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이 출범한다.

이들은 기후위기 시민 구성원 모두 함께 해결하자는 취지로 비상행동 6가지 실천과제 제시했다.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은 오는 27일 오전 의정부시청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출범식은 ▶취지 설명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환경의 날에 의정부시의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환영하며, 기후위기는 정부를 비롯해 시민 모두 같이 해결할 것을 결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구 평균온도가 1℃가 증가함에 따라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생태계 붕괴, 식량위기 등 다양한 위기를 맞닥뜨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후위기 의정부 비상행동'은 ▶기후위기 대응 조례 제정 ▶공공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 설치 ▶재생에너지 생산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모든 교육기관에서 기후위기 교육 ▶녹색소비 증대 ▶기후위기 비상행동 시민 홍보의 실천을 선언할 예정이다.

김규봉 공동상임대표는 "기후위기는 모두에게 큰 위험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제안하는 6가지 실천과제를 함께 노력한다면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범식 후 30개 단체 모두 공동대표로 정하고, 상임대표는 ▶김규봉 천주교 의정부교구 환경·농촌사목위원장 ▶박태운 의양동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정영희 의정부ICOOP 이사장 ▶윤양식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대표 ▶박남수 의정부협동조합연합회 공동대표를 선출할 방침이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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